선실로 돌아온 후에도
그 무서운 장면이 나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돛대 사이로 윙윙 부는 바람 소리는
마치 장례식 때의 통곡 소리와도 같았다.
돛대가 삐걱거리는 소리며
그리고 거센 파도 속에 배의 판벽이 신음하는 듯한 소리는
배가 혼란한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까닭으로
무섭기 짝이 없었다.
- 어빙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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