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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醫學/죽음과사랑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공동묘지(共同墓地)를 지나갈 때,

그리하여 문득

"여기 십오 세의 약년(弱年)으로

세상을 떠난 소녀 클라라 잠들다."

라는 묘표(墓標)를 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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